'전우치' 도술 가고, 첩보액션 '아이리스2' 온다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2.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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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포스터 <사진=KBS>


2013년 2월 유쾌했던 조선영웅 전우치의 신통방통한 도술활극이 떠나고 엄청난 스케일의 첩보액션이 온다.

13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가 수목극 판도변화를 예고하며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블록버스터 첩보액션극인 '아이리스'는 시즌1 마지막 회에서 주인공 현준(이병헌 분)이 아이리스의 일원으로 보이는 누군가로부터 의문의 총상으로 사망한 이후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NSS 전 국장이었던 백산(김영철 분)이 외딴 섬에 위치한 특수감옥에 감금되면서 본격적인 시즌2의 서막이 열린다.

NSS와 아이리스와의 피할 수 없는 승부결과, 시즌1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미스터 블랙의 정체가 공개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시즌1이 탄탄한 스토리와 액션으로 매 회 숱한 화제를 낳았던 작품이었기에 시즌2에서도 누가 호흡을 맞출지 화제가 됐다. 배우 장혁(정유건 역), 이다해(지수연 분)를 주축으로 이범수(유중원 역), 오연수(최민 역), 김영철, 김승우(박철영 역)가 출연한다.


연기파 배우들 외에도 윤두준(서현우 역), 임수향(김연화 역), 이준(윤시혁 역)등이 함께해 신구조화를 이뤘다. 한 작품에 모이기 힘든 스타들이 총출동한 것이다.

장혁의 경우는 전작들을 통해 액션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면 청순가련의 아이콘이었던 이다해가 역동적인 인물을 통해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이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과 멜로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제작진은 헝가리, 일본 아키타 현 등 해외로케이션을 통해 생생한 영상을 살려냈다. 일련의 영상미와 카메라 워크는 시청자들이 이전까지 인물들의 대립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작품을 시청했다면 그 캐릭터가 돼 몰입을 할 수 있게 됐다.

해외 드라마, 영화에서만 본 웅장한 스케일을 안방극장에서도 시청이 가능해졌다.

KBS 2TV '풀하우스', KBS 2TV '인순이는 예쁘다' 등을 히트시킨 표민수PD와 액션을 담당할 김태훈PD가 공동 연출로 나선만큼 감정선과 액션이 조화를 이뤄낼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그러나 시즌2 멤버들에게는 시즌1의 영광이라는 적지 않은 부담도 있기에 시즌2가 어떻게 전개되고 반응을 얻을지도 그들에게 주어진 숙제이기도 하다.

이처럼 '아이리스2'가 13일부터 새로 판을 짜게 될 수목대전에서 강자로 군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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