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임윤택 챙긴 싸이, 필리핀 출국..다시 해외일정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3.02.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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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가수 고 임윤택을 하늘로 보낸 싸이가 다시 해외일정을 시작했다.

싸이는 16일 오전 7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떠났다. 필리핀 프로모션차 출국한 싸이는 무대를 선보이고 현지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싸이는 세상을 떠난 후배 고 임윤택을 끝까지 챙겼다.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12일 말레이시아에서 귀국, 빈소인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싸이는 고인의 넋을 기렸다.

당시 싸이는 "멋있는 사람이 간 것 같다. 다 같이 슬퍼해 달라"고 밝혔다. 싸이는 조문 이후 발인 전 장례비용 일체를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울랄라세션에게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아름다운 밤'을 선물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쌓아왔다. '아름다운 밤'은 울랄라세션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으로 사용됐다.

해외 프로모션을 진행한 뒤 싸이는 오는 25일 제18대 대통령 취임행사 참석차 귀국한다. 이날 오전 9시20분에 진행되는 식전 공연에는 그룹 JYJ를 비롯, 장윤정, 남경주, 쏘냐, 용감한 녀석들' 팀이 출연한다. 식전행사의 마무리 공연은 '월드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챔피언'의 무대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현재 싸이는 미국 브라질 동남아시아 지역을 돌며 방송 출연 및 공연 등을 소화하고 있으며 오는 3월께 글로벌 새 음반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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