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6시간째 조사中..무혐의 주장 입증할까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3.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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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가 1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도착해 취재진에 심경을 밝히고 있다. ⓒ이동훈 기자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35)가 경찰의 소환조사에 출석, 장시간 조사를 받고 있다.

1일 오전 10시 서울 서부경찰서 소환조사에 응한 박시후는 오후 4시 현재 약 6시간째 경찰 조사에 임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조사가 4시간 이상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나, 장시간 조사를 받을 조짐이 보이고 있다.

박시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부경찰서에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법률 대리인인 푸르메 측 변호사들과 함께 출석했다.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된 후배 K씨도 조사를 받기 위해 참석했다.

경찰서 정문을 통과해 차량에서 내린 박시후는 취재진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그날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드리겠다"고 짧게 심경을 밝힌 뒤 조사를 받기 위해 입장했다.


한편 박시후는 K씨의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강간한 혐의로 지난 15일 피소됐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박시후에게 성폭행을, K씨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박시후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씨와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K씨 또한 변호사를 통해 무혐의를 주장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이번 조사에서 '강제성'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박시후가 장시간 계속 되고 있는 조사에서 자신들이 주장하고 있는 무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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