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사진속 그녀 나연, 홍콩 톱모델 나야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03.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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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속 나연의 모습(가운데)과 나연이 출연한 홍콩 광고들. 위 오른쪽 사진 속 2명 모두 나연이다


'아이리스2' 사진 속 '그녀'는 누구?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가 극중 정유건(장혁 분)이 아이리스의 공격으로 기억을 잃고 아이리스의 하수인 '켄'으로 분하며 흥미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극에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사진 속 '그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이리스2'에는 극 초반부터 사진 한 장이 등장하며 궁금증을 모았다. 2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이 찍힌 이 사진은 편모슬하에서 자란 정유건의 출생을 비밀이 담긴 사진으로, 극이 전개되며 베일에 싸였던 백산(김영철 분)의 과거 역시 그 사진 속에 드러나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아이리스'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비밀이 담긴 사진인 것. 결과적으로 백산이 정유건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사진에 담긴 비밀은 지난 2월 27~28일 5~6회 방송에서 극적으로 그려졌다. 정보부 요원이었던 젊은 백산(정석원 분)은 무장공비에 위협받던 한 수민(나연 분)을 구해주게 되고 그 여인을 사랑하면서 정보부에서 떠날 것을 결심했다. 하지만 수민이 괴한의 위협에 빠지자 이를 구하려다 기습을 받고는 젊은 백산, 수민 모두 중상을 입게 됐다. 결국 두 사람은 낯선 이들에 의해 서로가 죽었다는 사실만 전해 듣고 이후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2월 28일 6회 방송에서 정석원과 나연은 칼에 맞아 쓰러지면서도 안간힘을 쓰며 서로 손을 부여잡으려고 애틋한 연기로 눈길을 모았다. 이후 병상 위에서 서로가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눈물 흘리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단아한 매력에 청순미를 더한 신예 배우 나연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4회에 사진으로 등장하고 5~6회에서 열연을 펼친 나연은 6일 7회 방송에서도 '사진 속 그녀'로 등장하며 '아이리스2'의 비밀의 여인으로 계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연은 '아이리스2'가 본격 연기 데뷔작으로, 오디션을 거쳐 정수민 역에 캐스팅 됐다. 본격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난해까지 홍콩에서 '나야(Nay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현지에서 각종 CF에 출연하는 등 톱모델로 활동했다.

홍콩에서 '1대 아시아 캐논걸', '라네즈', '네슬레' 등의 메인광고 모델로 활동했고, 주요 패션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168cm-48kg의 흠잡을 데 없는 몸매와 어학연수로 다져진 능통한 중국어와 홍콩에서 모델 활동을 하면서 익힌 수준급의 영어 실력을 자랑한다.

홍콩의 CF 등이 대만 등지에서 방영되면서 중화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다. 부족함 없는 홍콩 생활이었지만 연기에 대한 꿈을 펼치고 싶어 한국에 돌아왔다.

나연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에 "나연은 능통한 중국어에 홍콩 모델 활동에서 검증된 중화권을 아우르는 매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연기자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리스2'에서 짧지만 강렬한 매력을 남겼다고 본다. 차차 나연만의 돋보이는 매력을 접하게 되실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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