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인간의 조건' 때문에 행동거지 신경 쓰인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3.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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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인간의 조건' 양상국 박성호 김준호 김준현 허경환 정태호(맨 좌측부터 우측으로)<사진제공=KBS>


개그맨 허경환이 '인간의 조건'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습관이 바뀌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의 연출 신미진PD와 출연자 6명(김준현 박성호 허경환 양상국 정태호 김준호)은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6층에서 환경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환경부가 이날 '인간의 조건' 팀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것은 1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는 등 방송을 통해 친환경 생활 방식을 전파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다.

허경환은 이 자리에서 "제 노력에 비해 '인간의 조건'이 잘 됐다"며 "서울에서 돈을 벌고 편하게 살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 통해 (환경 문제를) 100% 실천하지 못 해도 습관이 바뀌어 가고 제가 하는 행동에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프로그램인 '인간의 조건'을 통해 허경환을 바꿔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감사패 수여에 대해 "'인간의 조건'은 그동안 국민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환경 문제를 다뤘다"며 "'인간이 조건'이 환경 문제를 (시청자들이)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26일 첫 방송된 '인간의 조건'은 쓰레기 없이 살기, 자동차 없이 살기 등의 환경 문제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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