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3주남은 '남격', 101명으로 돌아보는 4년史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3.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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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중년들의 대표예능이었던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이 고별의 시간을 3회 남겨두고 있다.

24일 방송되는 '남격'은 '남자의 자격을 빛낸 101명의 사람들'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멤버들은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라는 주제에 맞춰 고마운 이들과 오랜만에 재회한다.


무엇보다 이번 미션은 '남격' 4년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다. 그동안 인연을 쌓았던 이는 초창기 멘토로 활약했던 소설가 이외수를 비롯해 산악인 엄홍길, 음악감독 박칼린, 인간보다 더 찡한 감동을 선사했던 덕구와 남순이, 각 시즌별 합창단원들까지 인원이 엄청나다. 그중에서도 빛낸 101명이 선정됐다.

촬영당시 멤버들은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101명을 만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임했다는 후문이다.

물론 마지막 촬영분도 남아 있다. 지난 19일 충북 제천 등지에서 최종적으로 촬영을 끝마쳤다. 패러글라이딩의 경우 지난 2009년 원년멤버들이 활동할 당시 도전했던 미션이었다. 특별한 의미가 담긴 것은 아니지만, 고마운 이들을 찾아가 추억을 되새기고 멤버들끼리 정리하게 된다.


유종의 미를 거둘 시간까지 3주가 남은 시점에서, '남격'답게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남격' 정희섭 PD는 최근 스타뉴스에 "마지막 촬영할 때 패러글라이딩을 선택했다"며 "겁을 낸 이도 있었지만 무사히 비행한 이도 있다"고 말했다.

정PD는 "마지막 녹화당시 분위기는 이전처럼 밝고 유쾌했다. 마지막을 염두 한 것

보다 서로가 웃으면서 촬영을 준비했다. 멤버들은 후반부가 될 때 4년간의 역사를 정리한 영상이 나오자 참던 눈물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격'은 4월7일 종영한다. 후속으로 '스타 패밀리쇼 맘마미아'가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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