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화신', 강지환 복수극 탄력..자체최고 경신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03.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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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 방송화면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이 주인공 이차돈(강지환 분)의 복수극 전개를 이어가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검사 이차돈이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 비리로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그려내며 색다른 복수극으로서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SBS '야왕', MBC '마의' 등 주인공이 스스로 겪은 억울함을 풀어내기 위해 복수를 준비하는 일련의 모습들이 그려진 드라마들은 저마다의 색깔을 가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전달되는 통쾌함은 극의 재미를 북돋는 요소로 자리잡아왔다.

지난 23일 방송된 '돈의 화신'에서도 주인공 이차돈의 복수극은 이어졌다.


이차돈은 자신의 아버지인 이중만(주현 분) 회장의 비서이자 자신의 동료이기도 했던 지세광(박상민 분)과 보이지 않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죽은 줄만 알았던 이강석이 살아있음을 알게 된 지세광은 과거 이강석의 친자 확인을 위해 입수했던 그의 혈액을 이용해 누명을 씌우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지세광은 어린 시절 이강석이 자라 지금의 이차돈이 됐음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차돈은 과거 이중만 회장의 고문 변호사였던 황장식(정은표 분)을 톱스타 출신이자 이중만 회장의 내연녀였던 은비령(오윤아 분)이 죽였다는 정황으로 그리게 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그에게서 혈액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지세광 은비령, 그리고 이중만 회장 살인사건 담당 검사 권재규(이기영 분)까지. 이차돈의 아버지 이중만 회장에게서 돈을 얻어내려는 세력과 이차돈과의 갈등은 '돈의 화신'에서 가장 주가 되는 포인트다.

이중만을 사망하게 하고 더불어 이차돈의 어머니 박기순(박순천 분) 역시 이중만 살해 누명 등으로 목숨을 잃게 만든 세력이기에 이차돈의 복수심은 절정으로 치닫게 된 것이다.

이차돈의 향후 움직임이 이차돈과 대립하는 세력과 어떤 이야기를 그려내게 될 지 주목된다.

한편 '돈의 화신' 15회 방송은 16.4%의 전국 일일시청률(닐슨 코리아 집계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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