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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장' 최종훈이 임시 하차한 tvN '푸른 거탑'에 조폭 신병으로 박효준이 특별 출연한다.
박효준은 3일 방송 예정인 '푸른 거탑' 11회에 조폭 신병으로 등장, 등장인물들 사이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다.
이날 '푸른거탑'에서는 오랜만에 소대에 신병이 배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신병을 골탕먹이기 위한 작전이 발동되지만, 선임병들의 기대와 달리 커다란 체구에 눈썹이 없는 험상궂은 인상, 걸걸한 목소리의 '조폭 신병'(박효준)이 생활관에 들어서면서 대참사가 벌어진다.
소대의 실세인 사이코 김상병(김호창 분)과 호랑이처럼 무섭던 분대장 김병장(김재우 분)도 살기등등한 눈빛의 조폭 신병에게 단숨에 제압당하고, 결정적으로 신병의 어깨와 등에 있는 현란한 문신이 공개되면서 이후 선임들은 조폭 신병의 눈치만 보는 불편한 군 생활을 하게 된다.
특별 출연 형식으로 이번 에피소드에 함께한 박효준은 전설의 조폭 출신 신병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푸른거탑'을 연출하는 CJ E&M의 민진기 PD는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군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코믹한 상상력을 더해 만든 에피소드"라며 "위계질서가 뚜렷한 병사들의 세계가 거꾸로 뒤집어졌을 때 벌어지는 재미가 색다른 볼거리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