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옥스프링 /사진=OSEN |
2013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주)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김혁수)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5월 MVP'에 롯데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6)이 선정됐다.
2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옥스프링은 유효표 27표 가운데 12표(44%)를 획득했다. 이로써 옥스프링은 9표(33%)를 얻은 최정(SK)을 3표 차로 제치고 5월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옥스프링은 5월 한 달간 6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41탈삼진,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하며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옥스프링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롯데 경기에 앞서 거행될 예정이다.
옥스프링은 "5월 MVP를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 한국 무대에 복귀하면서 내 가치를 다시 인정받고 싶었다. 나를 MVP로 선정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옥스프링은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부산 지역 중학교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