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1일 퇴원해 본가에..잠시 활동중단"(전문)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3.06.03 16:08 / 조회 : 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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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 스타뉴스


여자친구의 갑작스런 사망 및 본인의 자살 시도로 팬들을 안타깝게 한 가수 손호영과 관련, 소속사 CJ E&M 측이 3일 오후 공식자료를 내고 일주일여 만의 퇴원 사실과 함께 현재 상황 및 향후 행보에 대해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5월24일 입원한 손호영은 이달 1일 퇴원, 현재 본가에서 부친과 함께 지내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측이 손호영과 관련해 밝힌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손호영 음반과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CJ E&M 음악사업부문입니다.

먼저 그간 안타까운 소식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에 죄송스런 마음 전합니다. 더불어 꾸준히 따뜻한 관심과 배려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 인사 드립니다.

손호영씨는 지난 6월 1일(토) 저녁 병원을 퇴원해 현재 본가에서 아버님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신 만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도리이지만 한동안은 마음을 추스리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올 여름으로 준비하고 있던 음반 및 모든 활동은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손호영씨에게 좋은 기회로 찾아주셨던 많은 관계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마음 전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항상 든든하게 응원해주셨던 많은 팬 분들께도 손호영씨를 대신해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손호영씨가 다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저희 CJ E&M도 물심양면 지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보내주셨던 배려와 응원, 따뜻한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

아울러 마음 깊이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한편 손호영은 1년여 간 사귄 여자친구의 갑작스런 자살 소식을 접하고 발인까지 함께 한 다음날인 지난 5월24일 오전 4시36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 충격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줬다. 이 와중에 차량에 불이 나자 놀라 밖으로 나온 손호영을 한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차량은 전소됐지만 다행히 손호영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손호영은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후송됐고 이후 일반 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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