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김규철, 이정길 재산 환원 사실에 '분노'

정진욱 인턴기자 / 입력 : 2013.07.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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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상어' 방송 화면


'상어' 김규철이 이정길이 모든 재산을 환원하겠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한이수(김남길 분)는 호텔 사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조의선(김규철 분)을 찾아갔다.


이 자리에서 한이수는 "소문이 정말 사실입니까? 조상국 회장님이 자신의 전 재산을 환원하겠다고 하던데"라며 웃음 지었다.

이에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을 거라 생각했던 조의선은 "물론 그 정도는 알고 있다. 나에게도 힘이 있다"며 애써 태연한 척 했다.

이후 조의선은 조상국(이정길 분)의 방으로 찾아가 "전 재산을 재단 설립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다는 게 사실입니까?"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조상국은 "사실이야. 이게 다 널 위한거야"라며 말을 아꼈다.

조의선은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하고 회장 자리 어서 저한테 넘기세요. 아버지 속셈 모를 줄 아세요? 전 재산 기부하고 천년만년 영웅으로 사시겠다는 속셈 모를 줄 아세요?"라며 분노했다.

이어 "저한테도 다 생각이 있어요. 아버지 정체를 세상에 다 폭로할 거예요"라고 말하며 방을 나갔다.

사무실로 돌아온 조의선은 자신의 측근을 불러 회사의 해외 자금을 빼돌릴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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