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왜그래!" 불만표출 디 카니오 1400만원 징계

김신애 인턴기자 / 입력 : 2013.09.17 09:23
  • 글자크기조절
image
징계를 받은 디 카니오 감독,/사진출처= BBC 캡쳐


기성용(24)과 지동원(23)의 스승인 선덜랜드의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지난 아스널과의 경기 중에 벌어졌던 심판과의 언쟁으로 인해 벌금 8000파운드(약1400만원)의 징계를 받게 되게 됐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선덜랜드와 아스널의 경기. 이날 경기에서 1-3 완패 한 선덜랜드(1무3패)는 프리미어 리그 꼴찌로 전락했다.


이날 후반 25분 선덜랜드가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조지 알티도어(24)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마틴 아킨스 심판이 이를 무효화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스널의 바카리 사냐(30)의 반칙에도 알티도어가 동점골에 성공하여 아스널을 추격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갖게 되었던 선덜랜드였지만 아킨스 심판이 사냐의 반칙을 선언함과 동시에 알티도어의 골까지 인정하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분노해 터치라인을 넘어 심판에게 항의하던 디 카니오 감독은 아킨스 심판으로부터 퇴장 판정을 당했다.


경기 후 갖은 인터뷰에서 디 카니오 감독은 아킨스 심판에게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면 나를 그라운드에서 내려보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는 정말로 나를 퇴장시켜버렸다" 라고 말했다.

이후 영국축구협회(FA)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위법한 행위를 한 디 카니오 감독에서 벌금 8000파운드의 징계형을 내리겠다" 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디 카니오 감독 역시 지난 일에 대해 반성하며 겸허하게 징계를 받아드리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