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리그 우승 위해 외질에 이어 치차리토까지?

김신애 인턴기자 / 입력 : 2013.09.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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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사진=osen


메수트 외질(24)의 영입으로 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아스널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영입을 시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축구전문 사이트 '컷 오프사이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과 아르센 벵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스트라이커 치차리토(24) 영입을 준비(1700만 파운드·약 293억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질 영입 후 가시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아스널은 5라운드까지 경기가 진행된 현재 4승1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치차리토 영입까지 성공할 경우, 팀 전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2010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치차리토는 데뷔 첫 해에 20골을 넣으며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치차리토는 최근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다. 이에 아스널로의 이적도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아스널은 올리비에 지루드(26)를 비롯해 루카스 포돌스키(29), 시오 월콧(24)등 이미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월콧이 지난 14일 선덜랜드와의 경기 전 복부 통증을 호소했고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어 월콧의 복귀 시점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3의 스트라이커로서 치차리토의 영입의 필요성이 설득력을 얻고있다.


아스널의 전설 로버트 피레(40) 역시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의 현재 스쿼드는 최고다. 이러한 기세라면 리그 우승도 가능하다"며 아스널의 우승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피레는 "많은 어린 선수들이 성장했고 경험을 쌓았다. 또 벵거 감독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외질이 있다"라고 운을 띄운 뒤 "외질은 정말 좋은 선수다. 그는 독일 대표팀을 비롯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험을 쌓았고, 현재는 아스널에 있다. 그의 경험은 팀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외질의 영입으로 팀의 균형을 잡아가고 있는 아스널이 치차리토까지 영입해 과연 8년 무관의 사슬을 끊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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