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최용수 감독 "국가대항전처럼 최선 다하겠다!"

김신애 인턴기자 / 입력 : 2013.09.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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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FC서울 최용수 감독,우측-차두리/사진=news 1


"이란과의 전적이 좋지 않다. 국가 대항전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

최용수(40) FC 서울 감독이 에스테그랄(이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졌다.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에스테그랄과 FC서울의 경기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최용수 감독은 "최고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라며 4강전 출사표를 던졌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차두리(33,FC서울) 역시 4강 출전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차두리는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4강까지 올라온 것만으로 행복하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다. 우승을 위한 뒷받침이라 생각하겠다. 한국 축구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라고 말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차두리에게 최용수 감독에 대해 묻자 "한 때 팀 동료였다. 감독님으로 다시 만나게 돼 처음에는 어색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많이 편해졌고, 선수 때 보지 못한 다른 면모를 보게 됐다. 참으로 신선한 6개월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차두리는 "최용수 감독님은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고, 선수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준다. 선수 때는 좀 다혈질이어서 아버지 또한 많이 걱정했었다. 하지만 감독이 된 후 로 마음이 넓어 진 것 같다"라고 말해 감독과 선수 간의 두터운 신뢰를 재치있게 언급하기도 했다.

차두리는 "이란과 경기는 항상 박빙의 승부였다. 피지컬이 강한 팀이다 보니 승부를 내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란 자체를 걱정하지는 않는다. 상대를 존중하지만 우리만의 장점을 가지고 우리의 색깔을 보여 준다면 이란을 상대로 충분히 좋은 경기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경기에 대한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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