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한지혜 "검사남편, 美서 깜짝 프러포즈"

이민아 인턴기자 / 입력 : 2013.10.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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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배우 한지혜가 검사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한지혜는 30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친언니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고 밝히며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한지혜는 "첫 만남에 앞서 도도해 보이고 싶어서 일부러 토요일만 시간이 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남편이 '죄송하지만 그날은 부모님과 제주도에 간다'고 하더라.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고 회상했다.

한지혜는 "이후 만난 남편의 첫 인상은 단아하고 수수하고 편안했다. 남자 연예인들을 보다가 보니 색달랐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이어 "만나다보니 방점을 찍어야 할 시기가 오더라. 백화점에서 내가 원하는 실가락지를 골라 놓고 그 사이즈, 그 모델을 사달라고 했더니 남편이 그걸 선물해서 사귀게 됐다"고 적극적인 연애 스타일을 고백했다.


이에 MC 이경규가 "그럼 프러포즈도 먼저 한 거냐"고 물었고, 한지혜는 남편의 깜짝 프러포즈에 대해 언급했다.

한지혜는 "결혼에 앞서 남편의 누나에게 인사를 하러 미국 시애틀에 갔다. 레스토랑에서 남편이 100달러나 하는 특별 디저트를 시켰는데 종업원이 은쟁반에 장미 한 송이, 반지 케이스를 얹어 갖고 오더라. 나는 은쟁반을 보자마자 놀라서 막 울었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남편이 무릎 꿇고 반지를 끼워주며 프러포즈했다. 알고 보니 그 메뉴판도 남편이 직접 만든 것 이었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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