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홈피 "추신수 영입, 현실성 떨어진다"… 왜?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11.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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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OSEN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가 추신수(31,신시내티)에 대해 언급했다.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는 6일(한국시간) 'MLB.com' 뉴욕 메츠 담당 앤서니 기자가 팬들의 질문(7가지)에 답한 내용을 공개했다.

메츠 팬들은 가장 첫 번째로 "외야수 보강이 절실하게 필요한 메츠에게 있어 제이코비 엘스버리(30,보스턴)와 추신수 영입 중 어떤 것이 더 현실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올렸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둘 다 모두) 다소 현실성은 떨어진다. 나는 이번달 메츠 구단 안팎의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 결과 '새니 앨더슨 메츠 단장이 어떤 한 선수와 1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앤서니 기자는 "엘스버리는 2011년 32개의 홈런(2007~2013년 중 유일한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으며, 도루도 1위(52개)를 차지했다. 하지만 엘스버리는 텍사스나 시애틀에서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그가 메츠에서 뛸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엘스버리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신수에 대해서는 "메츠에게 있어 추신수가 더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 올 시즌 0.423의 출루율(ML 전체 4위)을 기록했으며, 통산 출루율은 0.389에 달한다. 아울러 1억 달러 미만으로도 영입이 가능한 선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점들을 고려해 볼 때, 메츠는 추신수의 영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입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메츠는 재빨리 영입전에서 빠질 수도 있다"며 "앨더슨 단장은 남은 자금으로 영입이 가능한 선발진이나, 새로운 불펜 투수, 유격수 등을 찾고 있다. 메츠가 단,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거금을 쓸 것 같진 않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앤서니 기자는 "결국 답은 둘 다 아니오다. 메츠가 FA시장에서 대형 스타 외야수를 영입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현실적이진 않다. 대신 메츠는 다소 이름값이 떨어지는 외야수인 데비이드 머피(텍사스), 네이트 맥러쓰(볼티모어), 36세의 노장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등을 노려야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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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가 추신수의 영입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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