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폐막한 제54회 데살로니키 국제영화제에서 김창환 심희섭 안재홍 주연의 '1999, 면회'(영문제목 Sunshine Boys)가 각본상을 받았다.
국내에서 지난 2월21일 개봉한 이 작품은 고교 친구 3명이 집안형편 때문에 자원입대한 친구를 면회하러 가서 벌어진 일들을 그렸다. 김태곤 감독은 지난 2010년 '환상극장'을 연출한 바 있다.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은 스페인 디에고 퀘마다 디에즈 감독의 '황금우리'(La Jaula De Oro)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