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지, 2014 그래미시상식 최다 9개 후보

미국 랩퍼 제이 지가 내년 그래미시상식 최다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제56회 그래미어워즈 후보작(자)에 따르면 제이 지는 등 최우수랩퍼포먼스, 최우수랩/송 콜라보레이션, 최우수랩앨범 등 총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의 앨범, 레코드, 노래 등 주요 상 후보에는 전혀 들지 못했다.


이어 퍼렐 윌리암스, 켄드릭 라마,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각각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의 앨범, 최우수컨트리앨범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 차트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스웨덴의 아비치는 단 한 개부문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고, 올해 역시 맹활약한 뉴질랜드의 10대 신인 로드 역시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는 올랐지만 최우수신인아티스트 후보에서는 빠져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 앨범 후보에는 다프트 펑크의 'Random Access Memories', 켄드릭 라마의 'Good Kid, M.A.A.D City', 테일러 스위프트의 'Red',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의 'The Heist', 사라 바렐리스의 'The Blessed Unrest'가 올랐다.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는 다프트 펑크&퍼렐 윌리암스의 'Get Lucky', 로빈 시크의 'Blurred Lines', 이매진 드래곤스의 'Radioactive', 브루노 마스의 'Locked Out Of Heaven', 로드의 'Royals'가 올랐다.

올해의 노래 후보는 핑크의 'Just Give Me A Reason', 브루노 마스의 'Locked Out Of Heaven', 케이티 페리의 'Roar', 로드의 'Royals',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의 'Same Love'. 최우수신인아티스트 후보는 제임스 블레이크, 켄드릭 라마,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 에드 시런,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이밖에 최우수팝솔로퍼포먼스 후보에는 사라 바렐리스의 'Brave', 로드의 'Rayals', 브루노 마스의 'When I Was Your Man', 케이티 페리의 'Roar',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Mirrors'가 올랐다. 최우수팝보컬앨범에는 라나 델 레이의 'Paradise', 로드의 'Pure Heroine', 브루노 마스의 'Unorthodox Jukebox', 로빈 시크의 'Blurred Lines',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The 20/20 Experience-The Complete Experience'가 올랐다.

최우수댄스/일렉트로니카앨범 후보에는 다프트 펑크의 'Random Acess Memories', 디스클로저의 'Settle', 캘빈 해리스의 '18 Months', 케스케이드의 'Atmosphere', 프리티 라이츠의 'A Color Map Of The Sun'이 올랐다.

최우수록앨범 후보에는 블랙 사바스의 '13', 데이비드 보위의 'The Next Day', 킹스 오브 리온의 'Mechanical Bull', 레드 제플린의 'Celebration Day', 퀸스 오브 더 스톤 에이지의 '...Like Clockwork', 닐 영의 'Psychedelic Pill'이 올랐다.

최우수뮤직비디오 후보에는 캐피탈 시티즈의 'Safe And Sound', 제이지의 'Picasso Baby: A Performance Art Film',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의 'Can't Hold Us',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ut & Tie', 잭 화이트의 'I'm Shakin''이 올랐다.

총 82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2014 그래미어워즈는 내년 1월26일 LA 스테플스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55회 어워즈에서는 고티에가 'Somebody That I Used To Know'로 올해의 레코드, 최우수 팝듀오그룹 퍼포먼스, 'Making Mirrors'로 최우수얼터너티브음반앨범 등 3개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앨범에는 멈포즈&선즈의 'Babel', 올해의 노래에는 펀의 'We Are Young', 최우수신인아티스트에는 펀이 선정됐다.

김관명 기자 minji200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