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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연기대상 방송화면 |
'응답하라1997'의 커플 서인국과 정은지가 SBS 연기대상에서 재회했다.
서인국과 정은지는 31일 오후8시50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서인국은 '주군의 태양'에서 쇼핑몰 보안팀장 강우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정은지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언니의 죽음으로 아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는 희선 역할로 사랑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1997'에서 주인공을 맡아 연기자로 발돋움 했으며, 이후 지상파 드라마에서 활약을 이어 갔다. 이후 연기대상에서 나란히 트로피를 받으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 의미를 깊게 했다.
서인국은 "제가 멋지지도 않고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멋진 역할 주신 감독님 감사하다"며 "드라마 찍으면서 어려웠는데 잘 이끌어 주신 소지섭 선배님과 공효진 선배님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지 또한 작품을 함께 한 선배 연기자들과 제작진에게 "너무 잘 이끌어주셔서 행복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뉴스타상은 서인국과 정은지 외에도 이다희, 강민혁, 김소현, 김유리, 임주환, 김지원, 강소라, 최진혁이 수상했다.
이번 연기대상은 이보영, 김우빈, 이휘재가 공동MC을 맡아 올 한해 시청자들 의 사랑을 받은 SBS 드라마들을 총 결산했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