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에 흥이 넘치는 엄마가 등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고민녀는 "엄마가 지하철에서 봉을 잡고 노래하고 춤춘다"며 엄마의 과한 흥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고민녀는 "엄마가 노래를 하면 꼭 나를 백댄서로 기용한다. 학교도 결석하고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후 고민녀의 모녀가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분홍색 옷을 맞춰 입은 모녀는 노래와 춤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MC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고민녀의 엄마는 "스포츠 댄스를 오래 가르쳤다. 그걸 다 빼먹어야 한다"며 딸을 끌고 다니는 이유가 재능을 계발해 준 대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그는 "비만이 심했는데 춤과 노래로 건강을 찾았다. 이렇게 흥겹게 사는 게 쉽지 않다"라며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민녀의 고민은 31표를 받아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