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제작사 "입장 정리中..대응 검토 하겠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4.05.20 17:11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SBS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표절 시비가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게 된 가운데 제작사 측 역시 대응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별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에 "아직 강경옥 작가가 제출한 소장을 전달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물론 접수를 한 것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강경옥 작가는 이날 박지은 작가와 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3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냈다.

'별그대'는 400여 년간 조선 땅에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극본을,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의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았다.


'설희'에서 400년 전 조선시대에 외계인이 등장한 이야기는 광해군일지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UFO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무개념 톱스타 천송이의 이야기를 다룬 팩션 로맨스 드라마다.

강경옥 작가는 드라마 방영 초기부터 자신의 작품과 드라마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지만 박지은 작가와 제작사 측은 이에 대해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