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카카오 흡수 합병..시가총액 3조원대 예상

라효진 인턴기자 / 입력 : 2014.05.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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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26일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과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 '다음카카오'를 출범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메일과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에 강점이 있는 다음과, 모바일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카카오가 합병할 경우 국내 IT시장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2위의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국내 1위의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와 합병할 경우 시가총액이 3조 원을 넘어서는 거대 IT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코스닥 상장회사인 다음의 시가총액은 1조 590억 원이고, 비상장사인 카카오의 장외거래 시가 총액은 2조 원대로 평가된다.

합병 형태는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1.5557456의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 네이버 넘어서려나" "다음 카카오 합병하면 시가 총액이 무려 3조 원이 넘는다니" "다음 카카오, 주식을 사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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