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조희연 아들 국적문제 제기에 끝내 눈물

라효진 인턴기자 / 입력 : 2014.05.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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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사진=뉴스1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아들의 국적문제가 제기되자 끝내 눈물을 보였다.

뉴스1에 따르면 고승덕 후보는 30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들 문제는 건드리지 말아 달라. 법을 위반했으면 책임을 지겠다"며 울먹였다.


고승덕 후보 아들의 국적문제는 29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로부터 제기됐다. 조희연 후보는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다는 고 후보 아들이 병역 대상자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것은 모순이니 이중국적인지 허위신고인지를 밝히라"고 말했다.

조희연 후보에 의해 아들의 국적문제가 제기된 다음날(30)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승덕 후보는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고승덕 후보 측 관계자는 고승덕 후보의 아들이 '홍준표법(병역이 해소될 때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지 못하도록 2005년 제정)'때문에 병역을 연기시켜 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고승덕 눈물, 박원순 후보 부인은 계속 소환되던데" "고승덕 눈물, 책임 회피 위한 '악어의 눈물' 아니냐" "고승덕은 조희연에게 관건선거 의혹 제기했던데" "조희연, 가족을 건드리네" "고승덕 조희연 둘 다 가족 병역 문제 공개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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