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김민정 "이준, 연기를 할 줄 아는 친구"(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6.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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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tvN '갑동이' 오마리아 역 김민정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김민정(32)이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연출 조수원 신용휘·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 호흡을 맞춘 '연기돌' 이준(엠블랙)의 연기에 대해 "연기를 할 줄 아는 친구"라고 평가했다.

김민정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갑동이'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민정은 '갑동이'에서 치료감호소 정신과 의사 오마리아 역을 맡았다. 오마리아는 어린 시절 연쇄살인마 갑동이에 받은 상처로 타인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

김민정은 극중 '갑동이 카피캣'이자 연쇄살인을 저지른 류태오 역의 이준과 호흡한 소감에 대해 "이준과 호흡이 잘 맞았다"며 "이준이 저의 호흡을 잘 받았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1990년 아역배우로 데뷔할 때부터 현재까지 24년 동안 연기를 해 온 베테랑 배우다. 이런 그에게 아이돌이 아닌 배우 이준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신인이다.


김민정에게 신인 배우 이준에 대해 "연기를 조금 할 줄 아는, 소통할 줄 아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그의 이 같은 평가는 오랜 연기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어떤 배우들은 자신의 연기만 하고, 어떤 배우들은 상대의 연기에 자신을 맞추기도 한다는 게 김민정의 경험담이다.

"제가 준이에게 너무 선배라서 맞춘 건지도 모르겠다"는 김민정은 "준이가 그냥 저에게 맞춘 걸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정은 지난 21일 막을 내린 '갑동이' 종영 소감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었다. 최고는 아니었지만 제가 이 작품을 통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종영한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윤상현, 김민정, 이준, 성동일, 정인기 등이 출연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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