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CP "KBS 새주말극, '왕가네'급 재미"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7.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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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사진=삼화네트웍스


KBS 2TV 주말드라마가 재미에 좀 더 주력한다.

오는 8월 16일 첫 방송하는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와 극적 재미로 'KBS 주말드라마 사(史)'를 다시 쓸 전망이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그릴 예정.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하겠다는 각오다.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에서 이성계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유동근이 두부장사로 자식 뒷바라지를 해온 착한 아버지 '차순봉'으로 분해 자상한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순봉씨네 삼 남매로 김현주(차강심 역), 윤박(차강재 역), 박형식(차달봉 역)이 출연, 화기애애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끼리 왜 이래' 문보현 책임프로듀서(CP)는 26일 스타뉴스에 "'가족끼리 왜 이래'는 아버지(유동근 분)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시키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불효소송'을 하게 된다"며 "'불효'라는 것은 대다수 시청자들이 한번쯤은 생각해봤던 문제 혹은 고민일 것이다. 이 '불효'에 대해 소송을 함으로써 시청자들이 단지 드라마가 아닌 나의 문제, 우리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집중하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흥미로운 소재만 내세우지는 않을 예정. 문CP는 "'불효소송'으로 가족간 갈등이 극대화됐을 때 아버지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가족애를 확인하는 감동 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이라며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CP는 "전작 '참 좋은 시절'이 가족 간의 이야기로 훈훈함을 안기는 착한 드라마였다면 '가족끼리 왜 이래'는 그 전작 '왕가네 식구들' 못잖은 재미와 감동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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