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판 할은 내가 맨유를 선택한 중요한 이유"

김지현 인턴기자 / 입력 : 2014.09.19 08:36 / 조회 : 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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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AFPBBNews=뉴스1


앙헬 디 마리아(26)가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존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것에 큰 영향을 줬음을 시인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판 할은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선택한 중요한 이유다"며 "나를 맨유로 데려와준 판 할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인 5970만 파운드(약 100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올 시즌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디 마리아는 지난 15일 QPR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디 마리아는 "나는 이제 맨유의 선수다. 나는 내 삶을 바꿀 필요가 있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맨유에 온 나의 가치를 보여줄 것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2무1패로 9위에 머무르며 시즌 초반을 어렵게 시작했다. 이에 디 마리아는 "맨유의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이런 일은 축구에서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면서 "우리는 성장하는 중이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인 마르코스 로호의 영입을 반겼다. 디 마리아는 "로호는 월드컵에서 그의 능력을 증명했다"면서 "그는 훌륭했고 맨유에 올 자격이 있다. 그가 월드컵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맨유에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디 마리아는 전 소속팀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라 데시마(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중요했다"며 "레알 마드리드에는 내 친구들이 많고 그들과 계속 연락하면서 지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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