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이광종 감독, "수비 불안? 문제될 것 없다"

화성=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9.21 19:25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광종 감독. /사진=News1





이광종 한국 남자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라오스전 부진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개의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21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A조 조별예선 최종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3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이광종 감독은 "국민들이 많은 골을 원했는데 두 골만 넣어 죄송스럽다. 그동안 안 뛰었던 선수들을 투입하다보니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출전하지 않던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또 조커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16강전부터는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은 라오스에 몇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이에 대해 이광종 감독은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경기 전 수비 선수들에게 무리해서 경고나 부상 등을 당하지 않기 위해 바짝 뛰지 말라고 주문했다. 수비적으로 불안했던 부분은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라오스의 전력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수비의 경우 공격적으로 안 나오면 결과를 좋게 가져갈 수 있다. 축구라는 게 수비를 할 때도 있고 공격을 해야 할 상황도 있다. 어찌됐든 열심히 뛴 부분은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후반 교체 출전해 추가골까지 뽑아낸 김승대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광종 감독은 "움직임이나 패스 타이밍,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 등 여러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초반에 쉬게 한 뒤 후반 조금 뛰게 했다. 다음 경기부터는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