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카자흐스탄에 3-1 승리...히딩크 감독 복귀 '첫 승'

김지현 인턴기자 / 입력 : 2014.10.11 10:35 / 조회 : 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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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거뒀다./ AFPBBNews=뉴스1



거스 히딩크(67) 감독이 복귀한 네덜란드가 카자흐스탄을 꺾고 '유로 2016' 조별예선 첫 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16' A조 예선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1로 꺾었다.

전반 17분 네덜란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레나트 압둘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후반 11분 히딩크 감독은 미드필더 나이젤 데 용을 빼고 공격수 클라스 얀 훈텔라르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7분 훈텔라르가 히딩크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 이후 네덜란드는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가져왔다. 후반 37분 이브라힘 아펠라이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네덜란드는 후반 44분 로빈 판 페르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1로 경기를 마쳤다.

루이스 판 할의 뒤를 이어 네덜란드의 사령탑에 오른 히딩크 감독은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한 뒤 체코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1-2로 패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카자흐스탄을 꺾고 부임 후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한편, 2차전에서 승리를 가져간 네덜란드는 1승1패를 기록하며 체코와 아이슬란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14일 아이슬란드로 원정을 떠나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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