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이하늬 "'사남일녀'로 은퇴할뻔..좋은 경험"

김영진 기자 / 입력 : 2014.10.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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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이하늬가 농촌드라마 '모던파머'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가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서 "'사남일녀'가 '모던파머'를 출연하는 초석을 다진 계기였다"고 말했다.


'사남일녀'를 통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이하늬는 "'사남일녀'에서는 어쩔 수 없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할 수 없었고 아무 옷이나 입었으며 화장실이 없어서 일어났던 에피소드도 있었다. 모두 방송에 나갔다"라며 "그래서 '사남일녀'를 하다 은퇴를 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하늬는 "그런데 '사남일녀' 출연은 배우 생활에 도움이 됐던 경험이었다. 연기할 때 못나 보여도 연기가 더 중요한 걸 깨닫게 했다"라며 "영화 '타짜2'에서도 예쁜 모습보다 어떻게 하면 파멸을 가진 얼굴을 표현할까에 더 고민이 많았다. 얼굴 중 음양의 양쪽 기운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하늬는 극중 민기(이홍기 분)의 첫 사랑이자 하두록리의 유쾌 발랄 미혼모 이장인 강윤희 역을 맡는다.


'모던파머'는 인생의 탈출구로 귀농을 선택한 네 청춘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갈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18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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