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정지훈·크리스탈의 사랑, 이루어질 수 있을까

김영진 기자 / 입력 : 2014.10.15 18:0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에이스토리


정지훈 크리스탈 사랑, 순조롭게 무르익어 갈 수 있을까?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가 중반부에 돌입하면서 현욱(정지훈 분)과 세나(크리스탈 분), 이른바 '현세커플'의 온전한 사랑 성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마디로 두 사람의 사랑이 순탄하게 흘러가기에는 만만찮은 사랑의 변수들이 이들 앞을 가로 막고 있는 것.


이들 사랑의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는 우선 세나가 눈치조차 못 채고 있는 현욱의 '비밀'이다. 그것은 바로 죽은 언니의 남자가 세나가 가슴속에 담아두기 시작한 현욱이라는 충격적인 사실. 만약에 세나가 현욱이 언니의 남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들 사랑은 요동을 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더욱이 세나 언니 소은의 죽음에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또 다른 '사연'이 숨어있다면 현세커플의 사랑은 그 끝을 예단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험로에 들어설 게 뻔하다.

언제쯤 세나가 죽은 언니의 남자가 현욱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 또 그런 이후 현욱과 세나의 사랑은 또 어떤 격랑 속에 빠져들까. 이제 막 불붙기 시작한 현욱과 세나의 사랑을 좀체 편하게만 바라볼 수 없는 이유다.

그리고 현욱과 세나의 사랑을 가로막고 나선 또 하나의 변수는 바로 시우(엘 분)의 세나에 대한 폭풍관심. 갈수록 세나에게 끌리는 시우의 마음은 당장이라도 사랑으로 채색될 것만 같은 상황이다. 세나에게 이미 정을 주기 시작한 듯한 시우의 모습은 현욱과 세나의 사랑을 뒤흔들 수 있는 최대 변수 중의 하나. 세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시우를 현욱도 당혹스럽게 지켜보며 세나를 향한 시우의 시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론 결코 현욱을 놓아줄 수 없는 해윤(차예련 분)의 '집요한 사랑' 또한 이들의 사랑을 가로 막을 변수. 지금까지 기다려온 현욱을 세나에게 쉽사리 내줄 수 없는 해윤으로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신의 사랑을 지켜 내려 할 텐데 이런 상황에서 현욱과 세나의 사랑이 평온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다.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내그녀' 9부부터는 아마도 벼랑 끝에 서게 될지도 모를 현세커플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조여 올 전망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