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결방 '내그녀', 파행방송 5번째..시청자들 '허탈'

김영진 기자 / 입력 : 2014.10.23 08:15
  • 글자크기조절
image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포스터/사진제공=에이스토리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 이하 '내그녀')가 연이은 파행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3일 오전 '내그녀' 측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첫 방송했던 '내그녀'는 지난 22일 5회 결방을 포함해 무려 5차례나 파행방송이 계속 됐다. 지난 9월24일, 9월25일, 10월2일 10월19일에도 지연 및 결방이 이어졌다. 22일 결방까지 총 5번째다.


특히 22일 '내그녀' 결방은 사전 고지 없이 방송 예정시간이었던 오후 10시 이후 자막을 통해 결방 사실을 알렸다. 앞서 지난 1일 방송분 역시 축구 중계로 1시간40분 가까이 지연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비난을 산 바 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중계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거나 결방이 되긴 했지만 드라마를 기다리던 시청자들에게는 당혹스러운 상황이었다.

22일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던 '내그녀' 11회는 준플레이오프 NC 대 LG 전 생중계로 갑작스럽게 결방됐고, 이에 SBS와 제작사 에이스토리에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전해졌다.


현재 '내그녀' 공식 홈페이지와 시청자 게시판에는 22일 결방 소식에 허탈해 하는 시청자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렇게 제멋대로 방송을 한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걸핏하면 어기고 멋대로 방송할거면 아예 방송시간을 잡지 않는 게 낫겠다" 등의 항의를 하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