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곽진언의 '소격동'이 기대되는 이유

김영진 기자 / 입력 : 2014.10.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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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곽진언의 '소격동'이 기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23일 케이블채널 엠넷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의 '서태지 미션'에서 참가자 곽진언이 서태지의 '소격동'을 부른다고 밝혔다.


이날 '슈스케6'는 세 번째 생방송으로 참가자들이 '서태지 미션'에 따라 가수 서태지의 명곡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가수 서태지의 출연은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태지는 지난 20일 5년 만에 새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매하기 이전, 대세 솔로 여가수인 아이유와 콜레보레이션 한 선공개곡 '소격동'으로 관심을 받았다. 서태지가 만들고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 가요순위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이유 외에 아직 '소격동'을 부른 가수는 없다. 곽진언이 두 번째 주자가 됐다. 음악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소격동' 무대가 그간 남다른 편곡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던 곽진언에 의해 재탄생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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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엠넷 '슈퍼스타K6' 방송화면


무엇보다 곽진언의 무대가 기대되는 건 그의 남다른 편곡 실력이 이미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곽진언은 지역 예선 때부터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큰 화제성을 낳았던 '당신만이' '걱정 말아요 그대' 등은 곽진언의 색깔이 뚜렷하게 나타난 편곡이 돋보인 곡들이었다.

이러한 곽진언의 색깔이 서태지의 신곡 '소격동'과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는 우려보다 기대가 더 크다. 그간 곽진언의 편곡은 한 번도 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곽진언은 서정적이면서도 편안한, 그러면서도 곽진언 만의 우울함이 묻어있는 편곡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법한 곡들을 만들어왔다. 그렇기에 정서적으로 서태지와 아예 다른 음악성을 가진 곽진언의 '소격동'은 듣는 재미, 비교하는 재미도 함께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슈스케6'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태지, 아이유 버전과는 다른 곽진언만의 색이 담긴 새로운 '소격동'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를 부탁했다. 곽진언의 '소격동', 그리고 나머지 톱8의 서태지 명곡 재조명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슈스케6'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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