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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 /사진=OSEN |
박주영(29, 알 샤밥)이 약 4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표팀 소집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11월 2차례 중동 원정 평가전에 나설 2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박주영은 지난 6월 27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최초다. 박주영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으로 이적한 뒤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클럽에서 582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최근 몇 년간의 설움을 털어내기도 했다.
정성룡도 브라질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됐다. 정성룡은 브라질월드컵 때 조별예선 2경기에 출전했지만 부진하며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앞세워 대표팀 합류에 성공했다.
이 외 해외파들도 대거 소집됐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기성용과 이청용, 손흥민, 구자철을 비롯하여 조영철, 이근호, 곽태휘, 남태희, 한국영 등 중동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주전 측면 수비수로 거듭난 윤석영은 신화용 골키퍼와 홍철, 박종우, 이명주와 함께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대표팀은 10일 소집돼 요르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은 14일 오후 10시 30분 요르단과 평가전을 치른다. 18일에는 이란과 맞붙는다.
한국 축구대표팀 11월 평가전 소집명단
GK :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정성룡(수원)
DF : 장현수(광저우), 김창수(가시와), 김영권(광저우), 곽태휘(알 힐랄), 김진수(호펜하임),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차두리(FC서울), 박주호(마인츠)
MF :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크위야), 구자철(마인츠), 김민우(사간도스), 한교원(전북)
FW : 조영철(카타르SC), 이근호(엘 자이시), 박주영(알 샤밥)
대기명단 : 신화용(포항), 윤석영(QPR), 홍철(수원), 박종우(광저우 부리), 이명주(알 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