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월 "나를 포함해 어빙과 로즈는 언제나 라이벌"

김지현 인턴기자 / 입력 : 2014.11.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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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월(가운데)이 라이벌로 데릭 로즈(왼쪽)과 카일리 어빙(오른쪽)을 뽑았다./ AFPBBNews=뉴스1





존 월(24, 위싱턴 위저즈)이 라이벌로 카일리 어빙(22,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과 데릭 로즈(26, 시카고 불스)를 뽑았다.


존 월은 27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포함해 어빙과 로즈는 언제나 라이벌로 불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월은 "모두 동부 컨퍼런스에 있는 팀에서 뛰고 있고 1순위로 뽑혔다"면서 "셋 모두 건강을 잃지 않을 수만 있다면 오랜 시간 라이벌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농구팬 모두가 보고 싶은 일이기도 할 것이다"고 말했다.

NBA에 가장 먼저 데뷔한 것은 로즈다. 로즈는 2008년 1순위로 불스에서 데뷔했고 2011년 NBA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존 월은 2010년 1순위로 뽑혀 위저즈의 유니폼을 입었고 어빙은 2011년 1순위로 캐벌리어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월은 평균 18.6점 4.4리바운드 9.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고 로즈는 평균 15.7점 2.4리바운드 5어시스트, 어빙은 평균 20.9점 3.1리바운드, 4.8어시스트로 각 소속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월은 어빙과 관련해 "어빙은 득점력이 좋은 포인트 가드다"라며 "그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많은 재능을 갖고 있고 기술 또한 좋다. 수비력은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어빙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시즌 전 월과 어빙은 팀 동료들의 발언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월의 팀 동료인 브래들리 빌은 리그 최고의 백코트는 월과 자신이라고 주장했고 이에 어빙의 팀 동료인 디온 웨이터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맞대응했다. 이로 인해 한 동안 NBA 최고의 백코트진과 관련한 논쟁이 있었다.

이에대해 월은 "단순한 이야기일 뿐이다. 어느 팀의 백코트가 더 낫다고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면서 "코트에서 경기를 펼칠 때 월&빌과 어빙&웨이터스가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고 워싱턴 워저즈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경기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들이 보길 원하는 것이고 경기를 더욱 흥미롭고 긴장되게 만드는 것이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월은 "NBA 팀들은 도시를 가로질러 경기를 하기 위해 돌아다닌다"라며 "누구를 만나든 매일 경쟁을 해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어빙은 "월은 NBA에서 훌륭한 포인트 가드고 모든 선수의 능력을 살릴 수 있다"면서 "이것이 다른 가드와 그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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