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이창석-여창동 "프리시즌이 있어 정말 다행!"

용산e스포츠센터=김지현 스타뉴스 인턴기자 / 입력 : 2014.12.18 21:09
  • 글자크기조절
image
'갱맘' 이창석(오른쪽)과 '트레이스' 여창동./사진=김지현 인턴기자





프리시즌 첫승을 거둔 '갱맘' 이창석과 '트레이스' 여창동이 프리 시즌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창석과 여창동은 18일 용산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프리시즌'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진에어 그린윙스의 프리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프리시즌을 마무리한 여창동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리시즌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본 시즌을 위해 전체적인 시스템을 잘 정비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창석은 2세트에서 아리를 선택했다. 이창석의 아리는 CJ의 챔피언들을 암살하며 종회무진 활약했다. 여창동의 경기력도 뛰어났다. 여창동은 2세트에서 문도를 선택한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탱커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특히 2세트 막판 CJ 챔피언 4명을 상대로도 죽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선수들과의 일문일답.

Q.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감한 소감

이창석 : 마지막에 이겨서 다음 시즌을 좋은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여창동 : 프리시즌이라서 져도 큰 타격은 없었지만 팬들을 위해 이기고 싶었다.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Q. 이날 승리 전까지 한 번도 못 이겼다.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여창동 : 섬머 시즌부터 공백이 길어 대회에 대비한 스크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의사소통에도 문제점이 있었다. 프리시즌이었지만 계속 패배하니 분위기가 안 좋았다.

Q. CJ전에 임하는 각오는 어땠는가?

여창동 : 마지막까지 패배하면 너무 타격이 클 것 같아서 CJ만은 잡고 싶었다.

이창석 : CJ랑 하는 것이 남달랐다. 평소보다 더 집중한 것 같다.

Q. 2세트까지 주도권을 잡으며 승리했다. 전반적인 평가를 한다면?

여창동 : 이날 경기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한 것 같다.

이창석 : 평소에는 너무 공격적으로 경기를 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자제하고 팀과 함께 한 것이 큰 힘이 됐다.

Q. 이창석이 평소 공격적인 모습을 자제했는데 이유는?

여창동 : 1년 전부터 피드백이 이어졌지만 이제야 조금씩 바뀐 것 같다.

이창석 :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겠다.

Q. 프리시즌으로 얻어가는 것은 무엇인가?

여창동 : 프리시즌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본 시즌을 위한 전체적인 시스템을 잘 정비한 것 같다.

이창석 : 프리시즌이 없었다면 단점들을 보완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프리시즌을 거치면서 팀원들과의 단결력이 좋아진 것 같다.

Q. 멤버들이 많이 바뀌었는데 스프링 시즌을 전망해본다면?

이창석 : 첫 목표는 4등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걸 이루고 다음 목표를 수행해 나가겠다.

여창동 : 뛰어난 한국 선수들이 많이 중국으로 갔다. 이에 모든 팀들의 전력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노력하는 만큼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창석 : 코치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두 분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진에어 전무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여창동 : 처음에는 졌지만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