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지소연, KFA 올해의 선수상 수상..'2년 연속'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4.12.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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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과 지소연. /사진=뉴스1





손흥민(22, 레버쿠젠)과 지소연(23, 첼시 레이디스)이 2년 연속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과 지소연은 23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 KFA 시상식'에서 언론사와 협회 기술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각각 올해를 가장 빛낸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1골을 기록했다. 비록 한국은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조별 예선 2차전이었던 알제리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마지막 경기에서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기록하기도 했고, 이번 시즌에는 리그와 컵 대회를 오가며 11골을 기록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한국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한 지소연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지소연은 2010년 처음 이 시상식이 생긴 이래로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에 한국 남자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광종(50) 감독은 특별공헌상을 받았다.

2014 KFA 시상식 부문별 수상자 명단

올해의 선수상= 손흥민(22, 레버쿠젠) 지소연(23, 첼시 레이디스)

최우수 선수상= 윤석주(포철동초) 최서영(성덕초) 김대원(매탄중) 박하얀(설봉중) 장병호(수원공고) 박예은(동산정보고) 김민혁(광운대) 민유경(한양여대) 김효기(화성FC) 김정미(현대제철)

최우수 지도자상= 백기태(포철동초) 이종로(가람초) 주승진(매탄중) 이광선(설봉중) 이학종(수원공고) 유영실(동산정보고) 오승인(광운대) 이상엽(한양여대) 김종부(화성FC) 최인철(현대제철)

최우수 심판상= 김완태(남자 주심) 김숙희(여자 주심) 김계용(남자 부심) 양선영(여자 부심)

특별공헌상= 이광종(50) 남자 올림픽 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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