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진성, 투비즈 떠나 日 교토 상가 이적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12.26 15:22
  • 글자크기조절
image
황진성(왼쪽). /사진=스포티즌 제공





황진성(30)이 벨기에 AFC투비즈의 생활을 마감하고 일본 J2 교토 상가FC로 이적한다.


지난 8월 투비즈를 인수한 국내 스포츠마케팅 기업 스포티즌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진성이 투비즈를 떠나 교토 상가로 이적한다. 황진성은 조만간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진성은 지난 8월 투비즈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었다. 당시 황진성은 무릎 부상 후 새로운 도전을 원해 투비즈 행을 택했다.

황진성은 10월 초 데뷔전 도움을 시작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유럽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투비즈에 입단한 뒤 황진성은 14경기 출전 3골 4도움을 올렸다. 황진성은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했다.


황진성은 "힘든 시기에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준 투비즈에 감사한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소중한 인연을 앞으로도 이어가고 싶다. 나는 떠나지만 투비즈가 잘되길 응원하겠다"며 감사해했다.

투비즈는 "황진성이란 좋은 선수의 재기에 도움이 돼 기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축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 교토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기대한다"며 응원했다.

교토 상가는 올 시즌 J2리그에서 14승 18무 10패 승점 60점으로 9위에 오른 팀이다. 과거 박지성이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