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롯데 강민호, 프로야구 현역 최초..양산시에 야구장 기부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1.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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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30).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30)가 프로야구 현역 선수 사상 최초로 경남 양산시에 야구장을 건립해 기부하기로 했다.


강민호는 오는 7일 오전 11시 양산시청에서 나동연 양산시장과,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장 건립 기부에 대한 협약식을 열고 야구장 건립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롯데 포수 강민호의 뜻에 적극 환영의 의사를 표함에 따라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건축 비용은 강민호가 약 10억 원 중 2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강민호는 2013시즌 후 FA가 돼 원 소속구단인 롯데와 총액 90억 원(추정)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자신이 야구를 통해 이룬 부와 명예를 야구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야구장 건립 장소는 양산 물금면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민호의 야구장 기부는 프로야구 계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많은 선수와 지도자들이 야구를 통한 기부활동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지며, 프로야구 선수들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이 더 커져 10구단 체제의 안정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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