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복귀' 아우크스부르크, 호펜하임 3-1 격파..5위 등극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2.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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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복귀전을 치른 지동원(왼쪽). /AFPBBNews=뉴스1





지동원(24)이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복귀전을 치렀다. 팀은 3-1 승리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14/15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3-1 승리를 챙겼다. 이날 지동원은 전반 43분 에스바인 대신 교체 출전하며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복귀전을 소화했다.

지동원은 지난달 26일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친선 경기서 골 맛을 보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다. 지동원은 총 1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공중볼 결합 과정에서는 세 차례 공을 따냈다.

지동원은 후반 25분 상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문전에서 잡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이어 지동원은 왼발로 가볍게 슈팅을 때려냈지만 바로 앞에 있던 골키퍼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공은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이후 지동원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9분과 42분 각각 알틴톱과 베르너가 골을 성공시키며 앞서 갔다. 반격에 나선 호펜하임은 전반 45분 피르미노가 득점을 터트리며 한 점차로 따라 붙었다.

후반부터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리드를 잡고 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2분 보바딜라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우크스부르크는 10승 8패 승점 30점을 기록, 5위로 뛰어올랐다. 호펜하임은 7승 5무 6패 승점 26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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