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로 이적한 수비수 이한샘. /사진=강원 제공 |
강원FC가 수비수 이한샘(26)을 영입했다.
강원은 2일 "경남에서 K리그 최연소 주장을 역임했던 이한샘을 영입하며 수비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이한샘은 지난 2012년 건국대 졸업 후 광주FC에 드래프트 1순위로 뽑혀 프로에 입성했다. 이한샘은 입단 첫 해 29경기 2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때의 활약에 힘입어 이한샘은 K리그 신인왕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2013년에는 경남으로 이적했고 이듬해 주장완장을 차며 K리그 최연소 주장에 등극했다.
이한샘은 강력한 몸싸움 능력이 돋보이는 수비수다. 좋은 위치에서 상대의 공격을 조기 차단하는 등 예측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임은주 강원 대표는 "강원의 빠른 공격수를 100% 활용하기 위해 시야가 넓고 경기를 지휘할 수 있는 수비 리더와 강한 몸싸움이 가능한 조합을 찾았다"며 "그 중 이한샘은 강원의 고질적인 수비불안 해소를 위해 영입에 공들인 선수다. 이한샘의 합류로 강원의 수비퍼즐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한샘은 "강원은 내게 다시 한 번 주어진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강원이 다시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올 한해 축구와 팀 생각만 하겠다. 기대하고 응원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