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이청용, 16억에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임박"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2.02 10:24
  • 글자크기조절
image
볼턴 미드필더 이청용(오른쪽). /AFPBBNews=뉴스1





이청용(27, 볼턴)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이 임박했다는 영국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메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청용 영입을 눈앞에 뒀다. 조만간 계약에 동의할 전망이다. 이적료는 100만 파운드(약 16억 5000만원)다"고 보도했다.

이청용은 지난달부터 여러 이적설에 휩싸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비롯하여 헐 시티, 스토크시티 등이 유력한 후보지로 꼽혔다.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와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도 이청용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의 행선지는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가 되는 모습이다. 1일 닐 레논 볼턴 감독도 "크리스탈 팰리스와 헐 시티가 조만간 이청용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데일리메일의 보도가 단순 이적설 수준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청용에겐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시즌 5승 8무 10패 승점 23점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위에 올라있다. 강등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팀이다.

주전 확보 가능성도 충분하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축 측면 공격수는 제이슨 펀천과 야닉 볼라시에다. 볼라시에는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렸다. 펀천은 22경기 3골 4도움이다. 이청용이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한편 이청용은 2일 볼턴에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청용은 지난달 10일 오만과의 아시안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로 인해 정강이뼈에 실금이가는 부상을 당했다. 레논 감독에 따르면 이청용은 2~3주 후 복귀할 전망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