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카브레라, 좋은 몸매 유지한 상태로 캠프 입소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2.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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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으로 체중 관리를 잘 한 상태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미겔 카브레라. /AFPBBNews=뉴스1







오프시즌 발목 수술을 받았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간판타자 미겔 카브레라(32)가 스프링캠프에 조기 합류했다. 그것도 외형상 아주 좋은 몸매를 보유한 채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건 지역 매체 엠라이브닷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겔 카브레라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오프시즌 훈련이 제한됐음에도 카브레라는 외견상 흠잡을 곳 없는 몸매를 보유한 상태로 왔다"라고 전했다.

카브레라는 2014년 시즌을 마치고 오른쪽 발목의 돌출된 뼈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 뼈가 신경을 건드리면서 카브레라를 괴롭혀왔다. 물론 카브레라는 이 부분을 안고서도 15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3, 25홈런 109타점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와 카브레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즌 후 수술을 결정했다.

이후 재활을 진행한 카브레라는 지난 18일 검진 결과 발목 상태가 괜찮다는 진단을 받았다. 카브레라 스스로도 개막전 출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야수조 소집일보다 이틀 빠른 24일 스프링캠프지에 합류했다. 캠프지에 도착한 카브레라는 동료들,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눴다. 걷기에 불편함은 보이지 않았다.


브래드 아스무스 감독은 카브레라를 보고 "좋아 보인다. 잘 걷고 있다. 몸매를 보면 소파에 앉아 군것질을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카브레라는 치고 던지는 것은 기본적으로 당장이라도 가능하다. 다만 러닝은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카브레라는 첫 6주는 제한된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그래도 지금 카브레라는 좋아 보인다. 확실히 좋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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