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김종규에 선전포고.. "힘은 내가 낫다"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3.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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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스의 이승현.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스의 이승현이 창원 LG의 김종규에게 선전포고를 남겼다.


이승현은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김)종규 형을 힘으로 눌러보도록 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최고의 신인으로 꼽히는 이승현은 데뷔 첫 해부터 맹활약하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이에 미디어데이에 팀의 대표선수로 추일승 감독과 함께 자리하게 됐다.

여기서 이승현은 "김종규와의 대결이 이슈가 될 것 같다. 선전포고를 해달라"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이승현은 "(김)종규 형이 나보다 신체 조건이 더 낫고, 키도 나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내가 여러 가지 면에서 불리한 조건이다"라며 먼저 겸손함을 보였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김)종규 형보다 나은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힘에서는 내가 조금 더 강하다고 생각 한다. 힘으로 누르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김종규에게 도전장을 냈다.

이어 "(김종규) 형이 이 자리에 없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도 "힘으로 눌러보도록 하겠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LG의 김시래가 한 마디 남겼다. 김시래는 이승현을 항해 "승현아, (김)종규한테 잘 전해줄게"라고 말한 뒤, "이승현은 (김)종규가 잘 막아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팀 동료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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