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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김경언이 2경기 연속 맹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2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전날 연장 12회 접전 끝에 4-5로 역전패한 것을 설욕했다. 시즌 전적은 양 팀 모두 1승 1패가 됐다. 아울러 한화 김성근 감독은 지난 2011년 8월 14일 넥센전(11-0) 승리 이후 1323일 만에 1군 승리를 맛봤다.
이날 김경언은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회 1루 땅볼에 그친 그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또 5회에는 좌전 안타, 9회에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경언은 전날 개막전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2안타를 친 바 있다.
경기 후 김경언은 "시범경기 후반부터 점차 컨디션이 올라온 것 같다. 가을부터 정말 열심히 훈련한 만큼 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타석에서 더 집중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