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유원상, 더 좋아져야 해"

문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4.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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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사진=LG 트윈스 제공





"내가 생각하는 (유)원상이는 더 좋아져야 한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18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유원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막 후 부진에 빠져 2군으로 내려갔던 유원상은 지난 17일 1군으로 복귀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 감독은 17일 경기 전 "유원상은 아직 100%가 아니다. 하지만 내려갔을 때 보다는 훨씬 좋아졌고 신재웅의 부진도 맞물려 엔트리를 교체했다"고 설명했었다.

유원상은 이날 바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6-1로 앞선 8회 말에 등판해 볼넷을 1개 내줬지만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승리를 지켰다. 구속도 140km/h 중반에 이르며 완전히 회복된 모습이었다.


그래도 양 감독은 만족하지 못했다. 양 감독은 18일 경기를 준비하며 "어제는 여유 있는 상황이지 않았나. 내가 바라는 (유)원상이는 더 좋아져야 한다. 구속 문제가 아니다. 마운드에서 좀 더 공격적이고 과감한 투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날 SK 에이스 김광현을 맞아 라인업을 조금 바꿨다. 정성훈이 2번 지명타자로 나가며 3루에는 양석환, 1루에는 문선재가 투입된다. 또한 2루에도 우타자 손주인이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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