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다이노스, 3G 연속 두 자릿수 안타..한화 제압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4.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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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다이노스가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며 한화를 제압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고양 다이노스가 세 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치는 막강 타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7-2로 눌렀다.


고양은 지난 24일 충남 서산서 열린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박정준의 역전 결승타 등 17안타(홈런 2개)를 집중시키며 시즌 5할 승률(7승 4무 7패)에 복귀했다. 고양 타선은 22일 14안타(14득점), 23일 15안타(11득점)에 이어 세 경기 연속 맹타를 휘둘렀다.

고양은 0-1로 뒤지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윤대영이 상대 선발 정광운에게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날려 1-1 균형을 되찾아왔다.

이어 고양은 5회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마낙길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박정준이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2루타를 날려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는 2사 후 포수 박세웅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장쾌한 2점 홈런을 날려 4-1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고양은 4-1로 앞선 8회 2사 만루에서 박정준이 상대 투수 임경완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5-1로 달아났고, 5-2가 된 9회 윤대영의 1타점 적시타와 박세웅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보태 7-2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양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성계는 선두타자 볼넷 등 사사구 2개, 안타 2개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초반 제구불안으로 흔들린 김성계는 2회에도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병살타를 유도해 불을 껐다. 김성계는 4이닝 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5회 교체돼 이대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대환은 낮게 깔리는 제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투심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3이닝 동안 볼넷 없이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아내며 구원승을 기록, 시즌 2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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