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추신수, 구단 역사상 최저 4월 타율"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4.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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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있다.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구단 역사상 최저 4월 타율을 경신할 위기에 처했다.


미국 텍사스 지역 일간지 '댈러스모닝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4월을 레인저스 사상 최악의 타율로 마칠 것이라 우려했다. 29일 현재 추신수는 52타수 5안타 타율 0.096를 기록 중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인저스 역사상 4월 한 달간 50타수 이상 기록했던 타자 중 타율이 이보다 낮았던 선수는 없다.

이 매체는 "1988년 래리 패리쉬가 0.115로 가장 낮은 4월 타율 기록을 가지고 있다. 패리쉬는 시즌 중 방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월간 타율만 놓고 봐도 추신수보다 낮은 선수는 역대 2명이다. 2014년 8월 52타수 4안타 타율 0.077을 기록한 짐 아두치와 1985년 9월 51타수 4안타 0.078을 기록한 듀앤 워커가 그 주인공이다"라며 추신수가 얼마나 부진에 늪에 빠져있는지 강조했다. 아두치는 올 시즌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다.

추신수가 이 수모를 벗을 방법은 단 하나다. 안타 2개만 치면 된다. 1타수 1안타를 추가해도 53타수 6안타 0.113이다. 추신수에게 남은 4월 경기는 1경기뿐이다. 하지만 29일 경기에서도 추신수는 컨디션 저조로 결장했었다. 30일 경기에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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