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를 당한 롯데의 이종운 감독이 내일 경기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13000석 매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5-7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4승 12패를 기록하게 됐다. 순위도 3위에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반면, 한화는 2연승을 질주, 14승 11패를 기록하게 됐다. SK와 함께 공동 3위.
롯데는 팀이 5-3으로 앞선 6회말 김경언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을 두 차례 허용한 끝에 4점을 한 번에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후 이종운 감독은 "준비를 잘해 내일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짧은 말은 남긴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