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덫' 한제인 "봉만대 감독은 유쾌한 사람..촬영 즐거웠다"

전주=정송연 인턴기자 / 입력 : 2015.05.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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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용규, 한제인, 봉만대 감독 /사진=스타뉴스


배우 한제인이 영화 '덫'에서 호흡을 맞춘 봉만대 감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영화의 거리 지프광장에서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인 '덫, 치명적인 유혹'의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봉만대 감독과 배우 한제인, 강용규가 참석했다.


한제인은 "영화에서 산골소녀로 등장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 듯이 내 역할이 '덫'이었다"며 "준비하는 과정은 어려웠지만 봉 감독이 하나부터 열까지 도와줘 힘들지 않게 촬영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제인은 "영화를 직접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영화가 잘 나왔더라. 봉만대 감독이 잘 만들어준 덕이니 무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제인은 사회자가 "이전까진 봉만대 감독의 연출작을 잘 몰랐다고 하더라. 에로 장르를 많이 다루는 감독인데 함께해보니 어땠냐"라고 소감을 묻자 "감독님 첫 인상을 봤을 땐 재밌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굉장히 유쾌한 분이더라. 그 덕분에 힘든 촬영 중간 중간에도 웃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촬영 중 날 엄하게 다그칠 땐 미웠지만 작품을 보니 그때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갔다"고도 덧붙였다.


봉만대 감독 역시 한제인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제인은 앳돼 보이지만 반전 매력이 있는 배우다. 끼가 많아 연기에 대한 무모한 도전도 감행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덫, 치명적인 유혹'은 시나리오 작가가 작품 집필 차 묵은 외딴 시골의 민박집에서 관능적인 매력의 소녀를 만나 겪는 일을 그린 에로틱 심리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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