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승리' 송승준 "빨리 복귀할 수 있어 다행"

부산=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5.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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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송승준.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송승준(35)이 복귀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송승준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했다.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인해 지난 7일 사직 SK전 이후 정확히 2주 만에 오른 마운드였다.

오랜만의 등판이었기 때문에 긴장이 될 법도 했다. 이날 송승준은 팀이 0-2로 뒤진 5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선발 구승민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추격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막아야 했던 상황. 송승준은 김호령과 김주찬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롯데는 5회말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고, 송승준이 6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이후 황재균의 2루타, 박종윤의 적시타를 묶어 3-2로 스코어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어 7회말에는 문규현의 솔로 홈런까지 터져 나왔고, 롯데는 4-2의 역전승을 거두며 3연속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송승준은 "오랜만에 등판했다. 빠른 시간 내에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어 다행이다. 감독님, 투수코치님, 트레이닝 파트의 배려와 관리로 빠른 등판이 가능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포수 강민호의 리드에 따라 투구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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